(1) pH 정의를 말하자면 기술적으로는 수소이온(H+)의 농도이다.
○ 일반적으로 pH7이하일 경우 산성이라고 부르며 pH7 이상일 경우 알카리성을 띤다고 부른다.
○ 물의 pH값이 산성을 띨때와 알카리성을 띨때의 일반적인 현상과 심미적인 현상에 대해 논한다.
○ 순수한 물(H2O)의 pH값은 섭씨 25도에서 정확히 7이다.
하지만 대기와 접촉함과 거의 동시에 대기중의 이산화탄소가 용해되어 들어감으로 pH값은 변하게 된다.
즉 물의 pH값은 대기의 가스와 온도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따 하지만, 물의 pH값이 산성용액이다.
또는 알카리용액이다라는 기준이 될 수 없다, 물의 성질에 대한 절대적인 척도가 될수 없다.
○ 지표수(surfacewater)에서 통상적인 pH값 범위는 6.5~8.5pH 값을 가진다.
지하수 (groundwater)에서는 통상 6~8.5pH 정도의 값을 가지고 있다.
○ 알카리도는 물이 산성화되는 정도를 저항하는 정도인데, 이 알카리도와 pH 정의가 물의 부식성(corrosivity)을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.
○ 일반적으로 낮은 pH값 (6.5pH이하)의 물은 금속이온등을 잘 용해한다.
즉, 철,망간,구리,납,아연등의 금속이온을 용해시켜 물속에 함유하게 된다.
○ 이러한 금속이온은 대수층으로부터 용해되는데, 지하에 있는 파이프 시스템 에서도 용해될 수 있다.
○ 이러한 이유로, 낮은 pH값을 가진 물은 독성물질들을 함유할 수 있다.
즉,사람에게 해로운 금속 이온등을 함유할 수 있다.
○ 또한 낮은 pH값의 물은 금속파이프의 부식이 급격히 진행되며, 물의 심미적 문제를 야기할수 있는데,
물맛이 시거나,그속맛이 나거나, 또한 이 물로 세탁한 세탁물이 착색되는 현상이 발생할수 있다.
○ 이러한 낮은 pH 정의 값을 지닌 물을 중화하는 방법은 중화제를 물에 희석하는 방법인데,
가장 흔하게 쓰는 중화제는 소다(soda ash) 이다.
이 소다를 희석함으로써 낮아진 pH값을 중화시키며 소다를 투여하게 되면 물속에는 나트륨(sodium)의 양이 증가한다.
(2) pH값이 8.5이상일 경우 물의 독성문제보다는 심미적인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.
○ 배관내부에 스케일(침착물)이 발생하며, 배관 내경이 스케일에 의해 줄어들게 되고, 수압이 떨어진다.
○ 물맛이 알카리 맛이 나게되는데,이물로 커피를 타서 마시게 되면 쓴만이 강해진다.
비누나 세제가 물에 잘 풀리지 않게 된다.
직접 접촉하여 물을 끊이는 전기 히터의 효율이 떨어진다.
○ 일반적으로 이러한 현상들은 물이 경수(경도 100 ~ 200ppm)일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.